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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이 분다.

Posted at 2010/06/28 18:24// Posted in 쌍둥이 육아/둥이 아빠 일상
바람이분다,이소라,가수,효리




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
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
 
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
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
이미 그친 것 같아
 
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
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
바람에 흩어져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
 
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
여름 끝에서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
다 알 것 같아
 
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
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
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
추억은 다르게 적힌다
 
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뤄진다
 
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
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
내게는 천금 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
머리 위로 바람이 분다
 
눈물이 흐른다




이소라 6집 " 바람이 분다 " 중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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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0/06/28 20:04 [Edit/Del] [Reply]
    비밀댓글입니다
  2. 2010/06/28 23:23 [Edit/Del] [Reply]
    이소라 6집을 찾아봐야겠네요. ^^
  3. 2010/06/29 01:48 [Edit/Del] [Reply]
    아이고 !! 쌍둥이 아빠가 하는 혼자소리인줄 알고 집에 뭔일이 있나 했네요.^^
  4. 2010/06/29 10:25 [Edit/Del] [Reply]
    이소라 씨의 앨범에 이런 노래도 있었군요.
    오늘 같은 날씨와 바람.. 왠지 잘 어울리내요~
  5. 2010/06/30 18:58 [Edit/Del] [Reply]
    비밀댓글입니다
  6. 2010/06/29 14:12 [Edit/Del] [Reply]
    이 노래 은근히 슬퍼요~~~ ㅠㅠ
  7. 2010/06/29 16:21 [Edit/Del] [Reply]
    창업이란 단어로 검색하다가 들어와 버렸네요... 가끔 들어올게요... 감사합니다..
  8. 2010/06/29 20:17 [Edit/Del] [Reply]
    바람이분다는 이소라가 좋아하는 가수가 자살해서
    그리워하면서 만든 노래라서 그런지
    더 외롭고 애틋하게 들리더라구요~!
  9. 2010/06/29 21:45 [Edit/Del] [Reply]
    이노래, 저도 무척 좋아합니다...ㅎㅎ
  10. 2010/06/30 10:18 [Edit/Del] [Reply]
    저도 참 좋아하는 노래인데... 가사 읽다보니 듣고싶어지네요...^^
    쌍둥이는 많이 좋아졌나요??
    • 2010/06/30 18:51 [Edit/Del]
      노래를 한번 들어보시면 넘 좋아하실꺼 같아요

      요즘에 아이들때문에 포스팅쓰기가 좀..

      아무래도 아이들이 요즘에 좀 많이 울기도 하고

      걷기도 해서 더욱 정신이 없어요
  11. 2010/06/30 21:59 [Edit/Del] [Reply]
    가사가 와 닿는 것 같습니다~!
  12. 2010/07/01 10:47 [Edit/Del] [Reply]
    장례식에서 돌아온 도꾸리...
    왠지 제 이야기처럼 들리는 이유는..에휴...
  13. 2010/07/01 14:02 [Edit/Del] [Reply]
    노래가사였군요!
    다행(?)입니다. ㅎㅎ
  14. 2010/07/01 14:39 [Edit/Del] [Reply]
    흠..이소라씨가 저런 노래도 불렀군요.
    한때 많이 좋아라 했던 가수인데...
    요즘은 좀 뜸하신듯 하네요.
  15. 2010/07/01 16:00 [Edit/Del] [Reply]
    저는 시를 적으신줄 알았습니다^^
  16. 2010/07/01 21:48 [Edit/Del] [Reply]
    이소라씨 가창력이 아주 뛰어난 가수죠. 한 번 들어 봐야겠습니다.
  17. 2010/07/06 12:36 [Edit/Del] [Reply]
    참 자주 들었던 노래였는데 말이죠
    이노래를 불렀던 이소라씨는 지금 무얼하고 지낼까요?
  18. 2010/07/21 00:33 [Edit/Del] [Reply]
    고혹적인 촉촉한 목소리와 어울려
    더 와 닿는 곡인거 같아요....